전체 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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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위하여
오늘 당장 정했다. 일기를 적었다. 나는 오늘부터 내가 살 수 있는 '최고' 버전의 나의 삶을 살겠다. 최고 버전의 나는 최고 버전의 가족과 행복하며,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들과 화목하게 살며 부족함 없이 누리며,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성취감과 물질적 풍요를 모두 누리며 산다. 단순히 시크릿류의 자기암시가 아니라, 정말 이렇게 최고 버전의 나로 살 것이다. 어차피 시간이란 흘러간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나만이 선택 할 수 있다. 외부요인? 환경? 그런 것들은 내가 정할 수가 없다. 대신 내가 최선의 선택을 하며 살기 위해서 최고의 환경과 최악의 환경을 모두 고려해서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 할 수 있다. 그 노력의 결과는 내 삶으로 나타난다.
2023.02.21 -
나의 해방일지
/ 나의 해방일지 내가 술을 쉬지 않고 마신지 며칠이 되었을까. 그게 조금 가물해진 날. 병원이 필요한건가? 약이 필요한건가? 나는 나아지고 싶은데, 우울하기 싫은데, 왜 자꾸만 우울해지는걸까. 도무지 이 굴레에서 나는 벗어날 수는 있는걸까. 생각보다 깊이가 있네요. ' 의사선생님의 말이 무슨말인지, 약을 안 먹는지 단 한 주만에 느껴진다. 한 발 한 발 나도 어렵지만, 어렵게 나아가고 싶다. 그게, 가능한건지, 도무지 지금은 가늠되지 않는다. 숨을 몰아쉬듯, 글씨들이 몰아쳐진다. 나의 해방일지, 나는 무엇에서 해방되고 싶은 것일까.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 그것이 다 일 수도 있다는 것. 그 후련함,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
2022.05.31 -
안좋은날 좋은날, 모든날 펜을 들자
혼자 꿍하게 있으니 생각들이 뭉쳐 실타레가 엉켜버리듯, 내 감정들을 혼자 짊어지고 낑낑되니 일상이 꼬이는 건 당연지사. 나는 나를 너무 믿었나보다. 그래서 어떤 날은 서로가 배려없이 뱉어내버린 그 감정들이, 하나의 물꼬가 되어 아 맞어, 그런 거였지, 하고 조금은 그 꼬인 줄을 풀어준다. 조금 풀린 줄에 메달려 끝까지 가서 모든 실타래의 첫 시작을 잡겠다 안간힘을 쓰는 멍청한 짓은 이제 관두기로 했다. 그냥 좀 꼬인 채 두면 어떠랴, 길고 긴 인생 평평한 실타래보다 조금 꼬이고 삐뚤어도 그런대로 흘러가다보면 또 아냐, 멋진 작품처럼 남을지. 그렇게 내 감정을 내가 바라봐주고, 흘려보낼 수 있도록 그렇게 살기를 연습하기로 했다. 꾸준히 내가 가는 길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그것을 기록해보자. 그게 이 블로그를..
2022.05.02 -
기분부전증이라는 이름으로
/ 기분부전증 약간의 우울증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상태 내가 처방받은 감정의 이름이다. 그 안에 나를 가두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반대로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있었다. 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 처방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단연 내 기질만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천천히 내 감정을 너무 깊이 빠지지는 않되,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너무 잘 알고 있는데 그게 너무 힘든 요즘이다. 아마 나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깊은 무의식까지 그 감정이 깊이, 묻혀져 있을 것 같다고, 단연 표면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한다. 많이 삯히고 혼자 떠안고 가는 것이 너무 오랫동안 이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게 내가 살고싶다, 다른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그냥, 괜찮다 넘기는 일이 너무 많아졌다. 그..
2022.04.20 -
직접 부딪히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
실제 사업자등록을 하고 다음 단계인 통신판매업을 등록하고 하니 기존 나의 직업상 연계되어 있는 세금관련 문제에 관해 궁금증이 생겼다. 하나씩 찾아보고 따로 메모해두고 있는데, 지금 이것들을 일일이 다 챙기기에는 아직 소득이 없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일단은 큰 틀로써 대략적인 내용은 챙겨가려 한다. 생각만 할 때에는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움직일 때에는 이게 직접적인 연관이 지어지니 역시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명확하게 짚고가려는 본능이 나온다. / 그래서 오늘의 할 일은, - 스마트스토어 등록 - 통신판매업 신청 아직 결과가 나오려면 하루이틀의 시간이 걸린다. 그동안에 내가 해야하는 일은, - 가장 큰 시장인 아마존과 이베이를 참고하여 카테고리별 상품별 특징들을 살펴보..
2021.10.07 -
나의 속도로 시작하는 것
내가 읽고 보고 행동하는 것들이 모여 내가 된다. 요즘 내가 읽고 보는 것들은 사업가의 인사이트이 주를 이룬다. 그들이 지나온 길을 어떻게 견뎠으며 어떤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과정을 걸었는지 느끼고 깨달은 것들에 대해. 내 의견을 최대한 빼고 그들의 시야를 넘보려 노력하고 있다. 그것 중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을 하고 있다. 너무 디테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제 그만뒀다. 디테일보다는 명확하게 그리는 큰 그림이 더 중요하다.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되, 내 시간을 써서 시행착오 - 경험을 쌓아가는 것, 입으로 엉덩이로 하는 말뿐인 경험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행동하는 경험을 쌓기로 했다. . / 3년도 전부터 사업자등록을 해야지, 생각을 했다. 오늘에야 그것을 마쳤다. 눈에 보..
2021.10.06